음성 난청, 조용히 다가오는 위협
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많은 소리에 노출되어 살아갑니다. 자동차 경적, 이어폰을 통한 음악, 공사장의 드릴 소리 등. 특히 반복적이거나 장시간 이어지는 강한 소음은 우리의 청각 세포를 서서히 손상시킵니다. 이처럼 지속적인 소음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소음성 난청’이라 부릅니다.
소음성 난청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는 점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 천천히 진행되기에 초기에는 자각하기 어렵고, 어느 순간 사람들의 말소리가 또렷하지 않거나, TV 볼륨이 점점 커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특히 고주파수 영역부터 들리지 않기 시작해, 자음이 또렷하게 들리지 않으며, 대화의 흐름을 놓치게 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한 노화나 피로로 여기며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처럼 청력 저하를 방치할수록 뇌의 언어 처리 기능도 함께 약화된다는 사실입니다. 소리를 잘 듣지 못하면 뇌는 그 정보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말소리를 이해하는 능력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청력 저하를 방치한 사람들 중에는 주변과의 소통이 어려워지며 우울감이나 고립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상황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청력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청각을 보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소리를 키워주는 기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대의 청력 보조기기들은 주변 환경에 맞춰 소리를 조절하고, 말소리를 명확히 구분해주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실제 대화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듣는 기능’을 단순히 소리로만 보지 않는 것입니다. 이는 삶의 연결, 사람과의 관계, 사회적 활동을 이어주는 중요한 감각입니다. 소음성 난청은 조용히 진행되지만, 그로 인한 영향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평소 소음에 노출되는 일이 많거나, 대화 중 반복해 묻는 일이 늘었다면 지금이 바로 청력 상태를 점검해볼 때입니다.
귀 기울이는 순간, 다시 선명해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청각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잃고 나서야 알게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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