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괜찮겠지요.”
난청 상담을 하다 보면 가장 자주 듣는 말입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TV 볼륨이 점점 커지고, 대화 중 되묻는 횟수가 늘어나도 보청기 착용을 미루곤 합니다. 하지만 보청기는 ‘불편해진 뒤’가 아니라 ‘나빠지기 시작할 때’가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귀는 단순히 소리를 전달하는 기관이 아닙니다. 들려온 소리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주체는 바로 ‘뇌’입니다.
난청이 오래 지속되면, 뇌로 들어가는 소리 자극이 줄어들게 되고, 그 결과 말소리를 처리하는 기능도 점점 약해집니다.
이 상태에서 뒤늦게 보청기를 착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소리는 커졌는데 말이 또렷하지 않다.”
“웅웅거리고 어색하다.”
이런 반응이 나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미 뇌가 소리를 해석하는 법을 잊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초기 난청 단계에서 보청기를 시작하신 분들은 비교적 짧은 적응 기간만 거쳐도 자연스러운 대화를 회복합니다.
반면 수년간 난청을 방치한 뒤 착용하시는 경우에는,
소리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고
착용 피로도가 높아지며
만족도도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보청기를 늦게 할수록 ‘착용’보다 ‘적응’이 더 큰 숙제가 됩니다.
난청은 단순히 ‘잘 안 들리는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가족 대화에서 점점 빠지게 되고
모임이 부담스러워 외출이 줄어들며
결국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이 과정에서 우울감, 자신감 저하, 사회적 고립이 함께 찾아오는 경우를 저는 현장에서 수없이 보아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말씀드립니다.
보청기는 귀만 돕는 기기가 아니라, 삶의 연결을 지켜주는 도구입니다.
많은 분들이 “좀 더 나빠지면 할게요”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보청기는 시력이 완전히 떨어진 뒤 맞추는 안경이 아닙니다.
✔ 말소리가 예전보다 흐리게 들릴 때
✔ 여러 사람이 말하면 집중이 안 될 때
✔ TV 볼륨을 자주 올리게 될 때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이미 검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보청기는 늦을수록 어려워지고, 빠를수록 편해집니다.
완전히 안 들리기 전, 아직 대화가 가능할 때 시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정확한 검사와 상담부터 받아보세요.
소리를 되찾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빨리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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